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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LM vs 챗GPT: 어느 AI를 언제 써야 할까? AI가 일상에 들어온 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헷갈려 한다.“NotebookLM이 챗GPT랑 뭐가 다르지?”“나는 어떤 걸 쓰는 게 더 효율적일까?” 이런 고민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두 도구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다.둘 다 질문하면 대답해주고, 요약도 해주고, 글도 써주니까.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용도부터 강점까지 전혀 다르다.둘 다 AI인데, 뭐가 다를까?먼저 가장 큰 차이는 “정보의 출처”이다.NotebookLM은 내가 올린 문서, 즉 내가 제공한 자료만 바탕으로 답을 한다.예를 들어, 보고서 PDF, 기사, 수업자료 등을 올려두면 그걸 분석해서 요약해주고, 그 안에서만 정보를 뽑아준다.쉽게 말하면 ‘나만의 AI 리서처’인 셈이다.이건 챗GPT랑 아주 다르다. 반면 챗GPT는 전 세계의 .. 2025. 7. 5.
구글 NotebookLM 사용법 정리: 영어 수업에도 활용 가능한 AI 노트 정리 도구 최근 구글에서 공개한 NotebookLM은 개인 맞춤형 AI 리서치 도우미이다.내가 업로드한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 질문 응답, 개요 작성 등 다양한 지식 정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로,특히 교사나 학생, 콘텐츠 제작자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이 글에서는NotebookLM의 개요기본 사용법영어 수업에서의 구체적인 활용 예시활용 팁까지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1. NotebookLM이란 무엇인가?NotebookLM은 Google에서 개발한 AI 기반 도구로,Notebook(노트)과 LM(Language Model, 언어 모델)이 결합된 이름이다.쉽게 말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문서나 자료를 바탕으로AI가 요약, 질문 응답, 정리 등의 작업을 도와주는 개인화된 지식 파트너이다.기존의 챗봇형 AI가 방대한 데이터.. 2025. 7. 5.
신지 예비남편 사건과 ‘관상은 과학이다’ 영어로 말해보기 “쎄-하다”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며칠 전, 가수 신지 씨의 예비남편 관련 뉴스가 나왔다.처음엔 훈훈한 연애 스토리로 알려졌지만,유튜브 영상 이후 폭로와 논란으로 이어졌고, 대중의 반응도 싸늘하게 돌아섰다.그런데 댓글을 보다 보면“나는 처음부터 좀 쎄-했어”,“관상은 과학이다, 진짜…”이런 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 표현들,그런데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1. “쎄-하다” = Something feels off. / I had a gut feeling.*‘쎄-하다’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누군가를 처음 봤을 때 왠지 모르게 의심스럽고, 불안하고, 느낌이 안 좋을 때 쓰는 말이다.이럴 때 영어에서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Something feels off... 2025. 7. 5.
수업 중 학생이 말했습니다. “쌤, 그건 개 cringe예요” 교실에서 배운 영어보다, 교실 밖에서 배우는 영어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 지 꽤 되었다.내 나름대로는 시대 흐름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학생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어느 날, 수업 중 한 학생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쌤, 그거 개 cringe예요.”나는 순간 멈췄다.뭐가 cring하다는 거지?그게 나라는 건가? PPT인가? 내 발음인가?그날 이후, 나는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지금의 학생들은 어떤 언어를 쓰고 있고, 그 속에 어떤 세계가 담겨 있는지.Z세대의 영어는 교과서에 없다요즘 학생들은 영어를 책이 아니라, TikTok, Shorts, 밈(Meme)에서 배운다.들의 영어는 우리가 학창시절 외웠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예를 들면 이런 말들이다:cringe: 오글거리거나 민망할 .. 2025. 7. 4.
넷플릭스 1,000시간 봤는데 영어는 그대로입니다 영상으로 영어 공부, 진짜 되긴 될까?요즘 ‘넷플릭스로 영어 공부한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실제로 유튜브나 블로그만 봐도 “자막 없이 넷플릭스 보면서 영어 늘었어요!”라는 후기가 넘쳐납니다.저도 그 말에 혹해서 몇 년 전부터 “넷플릭스 = 영어 선생님”이라 믿고 살아왔습니다.자막 없이 보는 연습도 하고, 영어 자막-한글 자막 번갈아 보기도 하고,쉐도잉도 해보겠다고 리모컨을 무한정 되감기 하며 노력했습니다.그렇게 넷플릭스 시청 시간이 누적 1,000시간을 넘었는데…문제는 ...영어가 늘지 않았습니다.넷플릭스는 분명 영어 자료인데, 왜 안 늘었을까?처음엔 내가 게으른 줄 알았습니다.다들 잘만 한다는데, 나는 왜 안 되지?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유는 분명했습니다.저는 ‘공부’가 아니라 ‘감상’을 하고.. 2025. 7. 4.
토익 900인데 식당에서 포크 달라고 못했습니다 시험 영어는 만점인데, 실전 영어는 바닥이었던 내 이야기나는 토익 900점이 넘다.시험에서 듣기 파트는 거의 만점에 가까웠고, 독해도 빠르게 푸는 편이었다.이력서에는 ‘영어 가능’이라고 적었고,면접에서도 자신 있게 “영어로 소통 가능합니다”라고 대답했다.그런데 어느 여름, 유럽 여행 중 한 식당에서나는 정말 당황스러운 침묵을 경험했다.그날의 사건: 말 한 마디 못했다프라하에 도착한 첫날 저녁이었다.현지 음식이 조금 낯설었던 나는, 익숙한 메뉴를 골라 식사를 시작했다.그런데 포크가 테이블에 없는 거다.그냥 “Can I have a fork?” 한마디만 하면 됐을 텐데,내 입은 굳어버렸다.왜일까?‘Can I…?’ 뒤에 뭘 붙이지?“Could you give me a fork?”가 더 공손한가?‘give’ 대.. 202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