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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8.03.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미국
러닝타임
132분
배급
(주)디스테이션
원작
소설
평점
9.06
내 평점
⭐️⭐️⭐️⭐️⭐️
명대사
우리 몸과 마음은 단 한 번만 주어진 것이고
너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닳고 닳게 된다는 걸
몸 같은 경우에는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는 때가 와
지금은 슬픔과 아픔이 있어
그걸 없애지 마라
네가 느꼈던 기쁨도 말이야
오랜만에 진짜 좋은 영화를 봤다
한 장면도 안 넘기고 집중했다
전에는 그냥 게이 영화구나 하고 넘겼는데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가 궁금해서 보게되었다
역시나 연기력이 정말 뛰어났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다니
인상적이었다
마음을 표현하기 전의 미묘함과
확인한 뒤의 설렘
동성애라는 편견을 떠나
사랑이라는 큰 감정으로 이해해주시는 부모님
인간의 본성, 감정은 사회적 관념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사랑이 끝나면 슬프고 아파서
다시는 겪지 않아야지 다짐하지만
아빠가 한 대사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이 닳기 전에
기쁨 슬픔 모두 충분히 느껴도 좋겠다
아프다는 건 또 그만큼 사랑했고 기뻤다는 반증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건 동성 로맨스물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그냥 명작이네
왜 평점이 높은지 알겠다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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